구조독 케이스 (feat. 아이패드 프로)

저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2세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근에서 중고로 구입했고 정품 폴리오 키보드와 같이 구입했습니다.

요즘 글을 쓰는 일이 많아서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에 폴리오 키보드를 같이 장착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폴리오 키보드의 특징이 천으로 덮어있기에 타자감이 힘들더군요.

그래서 매직키보드를 알아봤는데... 아... 가격이....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장난 아닙니다.

11인치 매직 키보드는 45만 원 정도 합니다^^; (12.9인치는 52만원)

당근에서는 20만 원 정도 하네요^^;

그래서 중고를 알아보다가 요즘 가성비 좋은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가 나왔다고 해서 찾아봤습니다.

가격은 68,000원 정도이고 정품 중고하고는 1/3 가격이고 새거는 1/7 가격입니다^^;

중고와 가성비 케이스 중에서 고민하다가 그냥 가성비로 결정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의 정체는 구조독(goojodoq)이라는 중국 업체로 알리에서 구입했습니다.

알리에서 5일 배송으로 도착하고 며칠 사용해 보고 사용기를 몇 자 써봅니다.

보시면... 음... 그냥 매직 키보드랑 비슷합니다.

옛날에는 중국 제품하면... 품질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좋은 제품들이 많네요.

몇 가지 차이는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전원 키보드와 충전 포트(USB-C)가 있습니다.

그리고 희미하지만 백라이트도 됩니다^^;

타자감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정품과 비교해서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 참고로 지금 이 글도 구조독 키보드로 타이핑 중입니다.

트랙패드는..... 음.....

제가 마우스파라서 트랙패드를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사용해 보니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다만, 클릭할 때 딱깍 부분이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좀 더 힘이 필요하지만 아이패드 설정에서 탭 하여 클릭하기로 설정하면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근데... 매직 키보드도 그렇고 구조독 키보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가장 걸리는 부분이 있더군요 ㅡㅡ;;

그건 애플 펜슬 고정 문제가 있습니다.

둘 다 애플 펜슬을 쌩으로 장착해야 하는데... 분실 위험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애플펜슬 홀더가 있지만 양면 테이프로 고정하거나 기존 디자인에 거슬리는 제품들뿐이라서

그게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호환되는 애플 펜슬 홀더 케이스가 있어서 추가 주문(23,000원)했습니다.

혹시나 말씀드리는데... 이 제품은 키보드는 주지 않습니다^^;;; 키보드에 부착하는 케이스 입니다. ㅎ

상당히 얇은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애플 펜슬을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안정적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구조독 키보드와 애플 펜슬 홀더 케이스까지 해서 장착했습니다.

이제 좀 안정적이네요... 점점 맥북보다 아이패드를 더 가지고 다니게 되더군요 ㅎ

뭐... 그렇다고 아이패드가 맥북을 대체할 수는 없겠죠 ㅎ

다만, 공부나 초안 문서 및 스케치 작업 같은 것은 충분합니다.

개인적인 장점

정품 매직 키보드 대비 가격 경쟁력

정품 대비 단축키 많음

안정적인 애플 폴더

무거움... 그냥 무거움...

정품 대비 아쉬움 마감

절전모드 해제 시 일시적인 끊김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