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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다리오 아모데이, 인도 AI 서밋에서 악수 거부?

by 구반장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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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지

 

2026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I 임팩트 서밋'에서 전 세계 AI 업계 최고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행사 후 단체 사진 촬영 순간, 예상치 못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소셜미디어가 들썩였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샘 알트먼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손을 잡는 동안, 바로 옆에 서 있던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알트먼은 주먹을 쥐고 들며 악수를 피했습니다. 단 몇 초의 장면이었지만, AI 업계 경쟁의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서밋, 왜 인도였나

2026년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AI 임팩트 서밋은 개발도상국의 AI 격차 해소를 핵심 주제로 내건 행사였습니다.

인도 정부가 주최하고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 이 자리는 단순한 기술 발표 무대가 아니었습니다. AI의 경제·사회적 영향과 글로벌 사우스 확장이라는 의제를 중심으로, 인도가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였습니다.

주요 참석자만 봐도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샘 알트먼(오픈AI),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순다르 피차이(알파벳), 크리스티아누 아몬(퀄컴), 브래드 스미스(마이크로소프트)까지, AI와 빅테크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 무대에 섰습니다. 그만큼 이 자리에서 포착된 악수 회피 장면은 더 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순간,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나?

키노트 세션이 끝나고 단체 사진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모디 총리가 알트먼과 피차이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았고, 카메라를 향해 웃었습니다. 그런데 알트먼 바로 옆에 서 있던 아모데이는 손을 들어 올리며 주먹 쥔 포즈를 유지했고, 알트먼 역시 비슷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손짓도 교환되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은 즉시 캡처되어 X(구 트위터)와 각종 커뮤니티에 퍼졌고, "AI 라이벌 긴장 고조"라는 해석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일부는 "자연스러운 포즈일 뿐"이라고 했지만, 두 회사의 관계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꽤 상징적으로 읽혔습니다.

 

두 CEO, 무슨 일이 있나?

항목 오픈AI (샘 알트먼)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설립 배경 2015년 비영리 출발 → 영리 전환 2021년 오픈AI 출신, 안전 중심
주요 제품 ChatGPT, GPT 시리즈 Claude AI (안전성 강조)
최근 이슈 GPT 광고 서비스 테스트 중 슈퍼볼 광고에서 오픈AI 겨냥
시장 포지션 생성AI 선두 안전 AI 대안으로 부상

 

다리오 아모데이는 2021년 오픈AI를 나와 앤트로픽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AI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오픈AI와 차별화 전략을 취해왔고, 최근에는 슈퍼볼 광고까지 활용해 경쟁사를 정면으로 겨냥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알트먼은 CNBC 인터뷰에서 "건강한 경쟁"이라고 말했지만, 실제 시장에서의 긴장 관계는 이번 서밋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소셜 반응과 업계에 남긴 의미

소셜미디어에서는 "억만장자 라이벌 드라마"라는 밈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앤트로픽 측은 "헤드라인보다 비즈니스에 집중하겠다"는 짧은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의도적인 회피였는지 여부는 공식 해명이 없기 때문에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 장면이 AI 시장의 경쟁 구도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소비된 것은 사실입니다.

더 큰 맥락에서 보면, 이 사건은 인도 같은 신흥시장에서의 AI 패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두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고, 모디 정부의 AI 드라이브 정책과 맞물려 인도는 핵심 격전지로 부상 중입니다.

경쟁은 혁신을 만들지만, AI 윤리와 안전 갈등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번 악수 회피 한 장면이 그 복잡한 현실을 압축해서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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