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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앤트로픽 해커톤, 비개발자가 수상 싹쓸이

by 구반장 2026.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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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요즘 IT 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바이브 코딩'입니다.

코딩을 배운 적도 없는 변호사, 의사, 뮤지션이 앤트로픽 AI 해커톤에서 금·은·동상을 전부 휩쓸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단순한 화제가 아닙니다. AI 도구 하나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신호탄입니다.

 

해커톤에서 벌어진 일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미국에서 'Built with 오퍼스 4.6' 해커톤을 개최했습니다.

1만 3,000명이 지원해 500명이 선발됐고, 최종 277팀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금·은·동상과 크리에이티브상 수상자가 모두 비개발자였거든요.

금상을 받은 '크로스빔'은 캘리포니아 건축 허가 반려 문제를 해결하려고 변호사가 직접 만든 도구입니다.

허가 신청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앱인데, 개발자의 손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은상 '엘리사'는 아이의 블록 놀이를 코드로 변환하는 앱이고, '포스트비지트.ai'는 심장내과 의사가 만든 환자 맞춤 건강 가이드입니다. 전문 지식 없이도 문제 해결 능력과 AI 활용 능력만으로 이런 결과를 낸 겁니다.

 

바이브 코딩이 뭔가요?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 프롬프트로 AI에게 원하는 결과물의 '느낌'과 의도를 전달하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코딩처럼 문법이나 로직을 직접 알 필요가 없어요. "이런 앱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AI가 코드를 읽고, 편집하고, 실행까지 해줍니다. AI 연구자 안드레이 카파시는 이 개념을 "코드의 존재를 잊고 AI의 흐름에 맡겨라"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작업 흐름은 이렇습니다.

  • 문제 설명: "건축 허가 앱 만들어줘, 비용 절감 기능 포함해서"
  • 생성된 코드 테스트 후 피드백: "여기 오류 나, 고쳐줘"
  • 반복 수정으로 완성

프로토타입은 빠르게 나오지만, 상용화 단계에서는 아키텍처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구분 기존 코딩 바이브 코딩
입력 방식 문법·로직 직접 작성 자연어 프롬프트 입력
접근성 개발자 전유물 비개발자도 가능
속도 시간 오래 소요 빠른 프로토타입
디버깅 수동 AI 자동화

 

클로드 코드, 어떻게 시작하나요?

클로드 코드는 터미널 기반 AI 코딩 도구입니다.

VS Code나 Cursor AI와 연동하면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아래 순서대로 따라해 보세요.

  • 시작: claude 명령어로 실행 후 Anthropic 계정으로 로그인
  • 프롬프트 작성: 막연하게 쓰지 말고 구체적으로 - "React로 로그인 페이지 만들어줘, 에러 핸들링도 추가해줘"
  • 파일 참조: @기호로 특정 파일 지목 가능, Shift+Enter로 개행
  • 고급 활용: 서브 에이전트를 만들어 작업을 분담시키면 복잡한 프로젝트도 효율적으로 진행 가능

보안을 위해 로컬 환경에서 실행하고, 복잡한 프로젝트는 반드시 사람이 코드를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건너뛰지 마세요.

 

주의사항과 앞으로의 전망

바이브 코딩이 아무리 편리해도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AI가 생성한 코드에는 보안 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고, 장기적인 유지보수에는 한계가 따릅니다.

더존비즈온 대표도 "기본 지식 학습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을 만큼, 기초 이해 없이 AI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 개발자의 역할은 직접 코드를 짜는 것에서 AI를 지휘하는 '오케스트레이터'로 변화할 전망입니다. 비개발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 문제를 AI로 풀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고요.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문제 해결 능력이 있고 AI 도구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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