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저에게는 개인적인 버킷리스트가 있습니다.

뭐... 외국에서 1년 살기, 앱 개발하기, 집짓기 등... 10개의 버킷리스트가 있는데요... 얼마 전 그중에서 하나를 체크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첼로곡 연주하기입니다.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저희 누님이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 취미로 첼로를 배웠습니다.

근데, 미국은 악기를 렌털하다가 렌털 비용이 악기 가격이 되면 그 악기를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누님이 한국에 다시 들어왔을 때, 첼로가 너무 크다고 저희 집에 맡기면서 제가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있는 첼로 한번 배워보자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고... 얼마 전 첼로 연주회까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엄청 떨리고... 머리에 악보가 하얗게 보였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더 연습해서 혹시나 다음 기회에는 좀 더 멋지게 연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