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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애플 저가형 맥북 출시 소식

by 구반장 202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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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애플 커뮤니티가 떠들썩합니다. 오는 3월부터 80만원대의 맥북이 나온다는 소식이 퍼졌거든요. 그동안 "맥북은 비싸다"는 공식을 깨뜨리는 초유의 결단인데, 과연 저가형 맥북의 성능은 어떨까요?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확대된 이 시점에, 실제로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이 갑자기 '저가형'을 내놓은 이유?

애플은 지난 20년간 '프리미엄 가격대 = 최고의 품질'이라는 방정식을 고수해왔습니다. 아이폰도, 맥북도 항상 '비싼 제품'의 대명사였죠. 그런데 2026년 갑자기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유는 시장점유율 확보와 신흥시장 개척입니다.

구글의 크롬북과 저가형 윈도우 노트북이 교육 및 보급형 시장을 장악하고 있거든요. 특히 인도 같은 신흥시장에서 '가격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애플을 외면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고, 애플도 이를 인식한 듯 처음으로 '보급형' 라인업을 공식 전략으로 채택했습니다.

더 흥미로운 건 출시 전략의 변화입니다. 기존의 '가을 1회 출시'에서 '연 2회 출시(상반기 + 하반기)'로 전환한다는 건데, 상반기에는 저가형 제품을,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저가형 맥북의 핵심 스펙

가격은 599~899달러(약 86~130만원)이며, 가장 유력한 가격대는 699~799달러(약 101~115만원)입니다.

현재 맥북 에어 기본 가격이 999달러(약 144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약 50만원 저렴합니다.

출시는 2026년 3월~4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맥북을 탐내던 학생과 직장인들에게는 게임체인저 수준의 소식입니다.

디스플레이는 12.9인치 LC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맥북 에어의 13.6인치 Retina 디스플레이보다 작고, 액정 방식을 사용하죠. 'LCD냐?'고 실망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일상 업무(문서 작성, 웹 서핑, 영상 감상)에는 충분한 수준입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프로세서입니다. 애플은 이 저가형 맥북에 아이폰 16 프로에 탑재된 A18 프로 칩의 개량형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A18 프로는 6코어 CPU(고성능 2개 + 저전력 4개), 5~6코어 GPU, 16코어 신경처리장치(NPU)를 갖추고 있으며, TSMC 3nm 공정으로 제작됩니다. 테스트 결과 A18 프로는 M1 칩(2021년 맥북의 기본 칩)과 거의 동등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Geekbench 멀티코어 점수로 비교하면 M1 칩은 평균 8,351점, A18 Pro는 8,492점입니다. 즉, 4년 전 최신형 맥북의 성능을 이제 손에 들어가는 스마트폰 칩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약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메모리는 기본 8GB로 현대 기준으로 최소한입니다.

요즘 브라우저는 탭만 여러 개 열어도 4GB를 잡아먹거든요. 무거운 영상 편집이나 대량 멀티태스킹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저장소는 256GB로 추정됩니다.

포트도 제약이 있습니다. 맥북 에어의 Thunderbolt 포트 대신 일반 USB-C만 제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쉽게 말해 파일 전송 속도가 느리고, 외부 모니터 연결에 제약이 있으며, 고속 외부 저장소 활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저가형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애플, 국내에도 파격 혜택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애플이 한국 시장에서 '문턱 낮추기'에 진심입니다.

2026년 1월 6일부터 24개월 무이자 할부가 아이폰·아이패드·맥북·애플워치·비전프로 모두에 적용되며, 온라인·오프라인 양쪽 모두 적용됩니다. Trade In 프로그램과 중복 적용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저가형 맥북을 100만원에 샀다면 월 납부액은 약 4만 2천원(24개월 기준, 무이자)입니다.

기존 맥북 Trade In을 사용하면 추가로 20~40만원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니, 사실상 50만원 후반대에 새 맥북을 쓸 수 있게 되는 거죠.

결론: 그래서 살 가치가 있나요?

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맥OS 생태계가 필요한데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분, M1 수준의 성능으로 충분한 학생·초급자, 포트 제약을 수용할 수 있는 이용자라면 구매를 권장합니다. 반대로 영상·그래픽 작업 전문가, Thunderbolt 포트가 필수적인 개발자, 5년 이상 장기 사용 계획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애플이 '프리미엄만 고집하던' 회사에서 처음으로 '모두를 위한 애플'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가형 맥북은 그 신호탄이죠. 가격이 낮아진 대신 약간의 타협이 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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