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명인 꿀빵 (feat. 청주 사창시장)

저는 청주시 사창동에 살고 있습니다.

사창(司倉)이라는 의미는 흉년이 든 해에 곡물 등을 대여해 주던 조선시대의 항촌기관을 뜻합니다.

그리고 사창동에는 사창시장이 있습니다.

다른 평범한 시장과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작년에 뭔가 이벤트도 많이 하긴 했지만 요즘은 조용하네요.

그래도 사창동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시장이며 맛집이기도 합니다.

다만, 방송에 안 나왔다는 것이 약점이지만 근처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가면 편하게 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할까요^^?

요즘은 유명한 반찬가게인 웰빙반찬가게 때문에 반찬 파는 가게가 좀 많아진 거 같습니다.

은근히 맛집이 있는 사창시장 가게 중에서 제일 자주 가는 빵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긴 다른 것보다 호떡과 꽈배기 입니다 ㅎㅎㅎ

포장해서 가져가면 다들 호떡과 꽈배기 맛에 반해버릴 정도이니 한번 사창동에 오실 일이 있으면 꼭 들려보세요~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고요. 

 

저번에 여기 사장님한테 한 말이지만,

전 통영가서 먹는 꿀빵이 너무 실망이라서 꿀빵을 안 먹지만... 여긴 맛있습니다.

가끔 선물용으로 괜찮더군요~

 

호떡입니다.

뭐... 다 맛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2번 찹쌀 호떡입니다. 아... 또 먹고 싶네요 ㅎ

 

그리고 꿀빵을 비롯해서 만주, 상투 과자입니다.

다 먹어보면 고급 제과점 퀄리티의 맛입니다. 

하지만, 은근 양이 많아서 여러 명 있을 때 먹으시길 바랍니다 ㅎ

 

케잌꽈배기는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이것도 별미네요~

쏘세지 피자는.... 그냥 쏘세지 피자맛이고요.... ㅎㅎㅎ

야채 고로케이나 팥도넛은 맛도 좋지만 가격도 참 좋아요^^

 

제가 이 빵집을 시작하게 만든 꽈배기 입니다.

맛도 좋고 반죽도 잘되어 있어서 질감도 좋습니다.

그리고 역시 가격도 좋아요 ㅎ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맛과 가격입니다.

보통 만원 1장 들고 가서 빵을 구입하러 가면... 조그마한 빵 3~4개면 끝이지만 거기에 비하면 여긴 한 보따리입니다.

아까 같이 일하시는 분이랑 호떡과 꽈배기 사러 갔다가 사진을 찍으면서 블로그에 올린다는 말에 저도 올릴 마음에 이렇게 소개해 드립니다.

요즘처럼 고물가시대에 이런 집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