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F1 영화가 보고 싶어 져서 급하게 상영관 찾아봤는데, 6월에 개봉한 영화가 아직도 하고 있다니?! 🤩
역시 명작은 오래간다더니... 2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버티고 있는 걸 보니 심상치 않다는 걸 직감했어요.
바로 예매 박고! 오후에 영화관까지 걸어갔어요.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 ㅎㅎ)
원래 이런 대작은 용산 IMAX에서 봐야 제맛인데... 서울까지 가는 건 좀 그렇잖아요? 그냥 근처 IMAX로 타협했습니다 😅
그리고... 진짜 미쳤습니다 🔥
영화관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혼영(혼자 영화 보기) 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첫 장면부터 소름 돋더라고요!
다들 F1 영화 재밌다고 하길래 "설마~" 했는데, 아 진짜 왜 그런 말들이 나왔는지 알겠어요.
연기? 대본? 뭐 당연히 좋죠. 3억 달러 들인 영화인데 (한국 돈으로 4천억 원이라니... 🤑)
하지만 정말 압권은 영상이었습니다!
자동차가 달리는 장면마다 진짜 내가 F1 레이서가 된 기분... 속도감이 장난이 아녜요.
심장이 벌렁벌렁 뛰는 걸 느꼈어요.
그런데 영화 시작 전 크레딧에서 '한스 짐머' 이름을 보는 순간...
"아, 이거 완전 대박 각이구나" 싶더라고요.
라이온 킹, 캐리비안의 해적,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듄.... 이 거장이 F1에 손을 댔다고?
실제로 사운드가 정말 미쳤어요. 엔진 소리 하나하나가 온몸으로 전해지는데 진짜 전율이 돋았어요.
감독이 탑건 매버릭 만든 분이라는 걸 알고 나서 더 기대됐어요.
역시나... 액션 시퀀스 연출이 정말 환상적이더라고요.
비행기 대신 F1 머신이지만, 그 스피드감과 긴장감은 탑건 못지않았어요!
영화관에서 나오는데... 아 진짜 걸어온 게 후회되더라고요.
드라이브하고 싶어지는... ㅎㅎㅎ
(물론 안전운전은 기본! 영화는 영화, 현실은 현실이죠 😅)
영화 보고 나서 제일 먼저 생각난 게 "운동해야겠다"였어요.
배우라고 하지만 저 나이에 몸관리를.... 아~ 제 뱃살한테도 미안해지네요...
진짜 올해 본 영화 중에 단연 1위예요.
아직 안 보신 분들... IMAX로 보세요!
집에서 TV로 보면 절대 안 됩니다. 이 영화는 큰 화면, 큰 소리로 봐야 제맛이에요.
F1에 관심 없어도, 레이싱 모르셔도 상관없어요.
그냥 순수하게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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