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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왜 1시간은 60분일까? 시간의 신기한 역사 이야기

by 구반장 202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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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시계를 볼 때마다 궁금했던 적 없나요? 왜 1시간은 100분이 아니라 60분일까요?

왜 1분은 60초일까요? 오늘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시간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1초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여러분이 "하나, 둘, 셋" 하고 세는 그 1초가 사실은 엄청나게 정확한 과학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1초는 세슘-133이라는 아주 작은 원자를 이용해서 만듭니다.

이 원자가 특별한 빛을 9,192,631,770번 깜빡이는 시간이 바로 1초입니다. 숫자가 엄청 크죠?

이렇게 만든 시계를 원자시계라고 부르는데, 얼마나 정확한지 아세요? 300만 년 동안 겨우 1초만 틀릴 정도로 정확합니다!

여러분이 태어나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때까지 써도 거의 안 틀린다는 뜻이에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계가 있어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라는 곳에서 2008년에 'KRISS-1'이라는 원자시계를 만들었습니다.

이 시계가 바로 우리나라 모든 시계의 "시계"가 되는 거예요.

손목시계는 언제부터 정확해졌을까?

옛날 옛적에는 시계가 자주 틀렸어요. 하루에 15분씩이나 빨라지거나 느려지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1969년 크리스마스, 일본의 세이코라는 회사가 특별한 시계를 만들었어요.

이 시계는 쿼츠라는 돌을 사용했어요. 이 돌에 전기를 흘려보내면 1초에 수만 번씩 규칙적으로 떨립니다. 마치 심장이 "쿵쿵" 뛰는 것처럼요. 이 떨림을 세어서 정확한 1초를 만드는 거예요.

쿼츠 시계가 나오기 전에는 기계식 시계를 많이 썼어요. 톱니바퀴가 "까딱까딱" 돌아가면서 시간을 재는 방식이었죠.

하지만 쿼츠 시계가 훨씬 더 정확하고 값도 싸서, 지금은 대부분 쿼츠 시계를 사용합니다.

갈릴레오 선생님과 흔들흔들 시계

갈릴레오라는 유명한 과학자가 어렸을 때(19살) 교회에 갔어요. 그런데 천장에 매달린 램프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죠.

갈릴레오는 신기한 걸 발견했어요. 램프가 크게 흔들리든 작게 흔들리든,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항상 똑같다는 거예요! 마치 그네를 탈 때, 세게 밀든 약하게 밀든 왔다 갔다 하는 리듬이 비슷한 것처럼요.

갈릴레오는 생각했어요. "이걸로 시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갈릴레오가 세상을 떠나서 직접 만들지는 못했어요.

대신 크리스티안 하위헌스라는 네덜란드 과학자가 1657년에 정말로 흔들흔들 시계(진자시계)를 만들었어요. 추가 규칙적으로 흔들리면서 톱니바퀴를 정확하게 돌리는 방식이었죠. 이 시계는 하루에 1~2분 정도만 틀렸는데,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정확한 거였어요!

분침은 누가 만들었을까?

여러분 시계에는 긴 바늘과 짧은 바늘이 있죠?

긴 바늘이 분을 가리키는 분침인데, 이걸 처음 만든 사람은 요스트 뷔르기라는 스위스 과학자예요.

1577년, 뷔르기는 별을 관찰하는 천문학자들을 위해 분침을 발명했어요.

왜냐하면 별의 위치를 정확히 기록하려면 "몇 시 몇 분"까지 정확히 알아야 했거든요.

뷔르기가 만든 시계는 정말 대단했어요. 하루에 1분도 안 틀렸어요! 

당시 다른 시계들이 하루에 15분씩 틀렸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100배나 더 정확했답니다.

왜 하필 60분, 60초일까?

드디어 가장 궁금한 질문에 답할 시간이에요! 왜 1시간은 100분이 아니라 60분일까요?

그 이유는 아주 옛날 바빌로니아라는 나라로 거슬러 올라가요.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우리처럼 10진법(1, 10, 100, 1000...)을 쓰지 않고 60진법을 썼어요.

왜 60이라는 숫자를 골랐을까요? 60은 정말 특별한 숫자예요!

  • 60은 1로 나눠떨어져요
  • 60은 2로 나눠떨어져요 (30)
  • 60은 3으로 나눠떨어져요 (20)
  • 60은 4로 나눠떨어져요 (15)
  • 60은 5로 나눠떨어져요 (12)
  • 60은 6으로 나눠떨어져요 (10)

여러 숫자로 나눌 수 있어서 계산하기가 정말 편했던 거예요!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별을 관찰하고 달력을 만드는 데 이 60진법을 사용했어요.

원을 360도로 나누는 것도 바빌로니아에서 시작된 거랍니다. (360 = 60 × 6)

이 60진법은 이집트, 그리스, 로마로 전해졌고, 결국 지금까지 이어져서 우리가 1시간을 60분으로, 1분을 60초로 나누게 된 거예요.

하루는 왜 24시간일까?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눴어요. 낮 12시간, 밤 12시간으로요.

하지만 옛날에는 여름에는 낮이 길고 겨울에는 낮이 짧았기 때문에, 여름의 1시간과 겨울의 1시간 길이가 달랐어요!

13세기, 유럽에 기계 시계가 나타나면서 바뀌었어요. 기계는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똑같은 속도로만 작동하잖아요?

그래서 1년 내내 똑같은 길이의 24시간을 사용하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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