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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영하 40도도 끄떡없다! 전기차 겨울 혁명, CATL 나트륨배터리

by 구반장 202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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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뚝 떨어져 불안하셨나요? 2026년부터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이 겨울철에도 90% 성능을 유지하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낙스트라'의 대규모 양산을 선언했거든요.

리튬보다 30% 저렴하면서도 영하 40도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이 혁신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을 어떻게 바꿀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오너라면 누구나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를 경험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상온 대비 저온 조건에서 현대 아이오닉5는 24%, 기아 EV6는 22%, 테슬라 모델3은 13%나 주행거리가 줄어들었습니다. 극한 추위에서는 절반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죠.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기술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나트륨 이온을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작동 원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거의 동일하지만, 원재료 비용이 30~40% 저렴하고 지구상에 풍부하게 존재해 공급이 안정적입니다.

무엇보다 저온 성능이 뛰어나 영하 40도에서도 90% 이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CATL이 2025년 12월 28일 공식 발표한 낙스트라 배터리의 성능 스펙은 정말 놀랍습니다. 에너지 밀도 175Wh/kg로 LFP 배터리와 동등한 수준이며,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습니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70도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충방전 수명도 10,000회 이상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2배가 넘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추위에 약한 이유는 배터리 내부 액체 전해질이 얼면서 이온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내부 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나트륨 이온은 화학적 특성상 낮은 온도에서도 충방전 반응이 빠르게 일어나며, 반응성이 낮아 배터리 자체의 열 안정성도 높습니다.

겨울철에도 일정한 주행거리를 보장받고, 히터 사용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나트륨배터리의 진정한 강점은 기술만이 아닙니다.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 환경친화성까지 갖췄습니다.

CATL의 2021년 백서에 따르면 나트륨배터리 가격이 리튬배터리보다 30~40% 저렴해 전기차 가격 인하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리튬은 특정 국가에 편중되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큰 반면, 나트륨은 전 세계 어디에나 풍부하게 존재해 공급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CATL이 발표한 나트륨배터리 적용 범위는 광범위합니다. 승용 전기차를 넘어 배터리 교환 시스템, 상용차, 에너지저장장치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기존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업계 전문가는 "2026년 CATL의 나트륨배터리 양산은 리튬 중심의 배터리 공급망 전체를 뒤흔드는 구조적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과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같은 양극재 업체들이 나트륨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섰습니다. 다만 아직은 중국에 비해 기술 개발이 뒤처진 상태입니다. 에너지11 관계자는 "2035년까지 나트륨배터리 점유율이 전체 배터리 시장의 50%에 이를 수 있다"며 "향후 10년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나트륨배터리가 완벽한 솔루션은 아닙니다.

에너지 밀도가 여전히 고급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낮고, 장거리용 프리미엄 전기차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고전압 충전 조건에서의 장기 신뢰성 검증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프리미엄 전기차는 당분간 고에너지 밀도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년부터 CATL의 나트륨배터리가 본격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교환식 전기차, 상용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입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배터리 가격이 킬로와트시당 82달러까지 하락해 전기차 가격이 내연차와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나트륨배터리가 본격 양산되면 전기차 가격이 추가로 10~15% 더 내려가고, 겨울철 주행거리 불안감 해소로 이용자 만족도가 상승하며, 전 지구적 리튬 수요 감소로 원자재 시장도 변화할 것입니다.

2026년은 전기차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CATL의 나트륨배터리 낙스트라가 가져올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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