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글 크롬 브라우저는 소리 없이 엄청난 업데이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사이에 생산성을 확 높여주는 기능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거든요.
특히 업무 할 때나 학습할 때, 그리고 일상적인 웹 서핑에서 엄청나게 유용한 기능들이 숨어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크롬의 최신 신기능 6가지를 실제 사용 방법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알고 나면 정말 후회할 정도로 유용한 기능들이 많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분할 보기로 두 개 탭을 한 화면에서 보기

분할 보기는 정말 획기적인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나오기 전에는 두 개의 웹사이트를 동시에 보려면 창을 두 개 띄워야 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크롬 하나만 띄워도 두 탭을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분할 보기를 활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현재 보고 있는 탭의 제목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후, 메뉴에서 '새 분할 보기에 탭 추가'를 선택합니다. 추가하고 싶은 탭 목록이 나타나면 원하는 탭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의 크롬 창 안에 두 개의 탭이 좌우로 동시에 표시됩니다.
이 기능은 특히 문서 작성과 자료 찾기를 동시에 할 때 유용합니다.
구글 독스나 노션에서 글을 쓰면서 참고 자료 웹사이트를 동시에 볼 수 있거든요.
또한 이메일을 확인하면서 캘린더 일정을 함께 보며 회신할 수도 있습니다.
쇼핑할 때는 여러 쇼핑몰의 같은 상품을 나란히 비교하기도 좋습니다.
화면 크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두 탭 사이의 구분선을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왼쪽 오른쪽 비율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요.
왼쪽과 오른쪽 탭의 위치를 바꾸고 싶다면, 탭을 오른쪽 클릭한 후 '뷰 반전'을 선택하면 됩니다.
Google Lens 기반 즉각적인 분석 기능

크롬에 통합된 Google Lens 기능은 정말 똑똑합니다.
웹페이지에서 보이는 거의 모든 것을 분석하고 검색할 수 있거든요.
단순히 이미지만 인식하는 게 아니라, 이미지 안에 있는 텍스트까지 추출해서 번역하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크롬 화면의 어떤 이미지든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후 'Google 렌즈로 검색'을 선택하는 겁니다.
그러면 즉시 분석 결과가 옆 사이드 패널에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분석하고 싶은 화면 영역을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직접 지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기능이 진짜 빛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웹페이지에 나온 특정 상품을 Lens로 검색하면 다른 사이트의 가격, 리뷰, 구입처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 있는 텍스트를 복사하거나 번역할 수 있어서 언어 학습이나 정보 수집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식당에서 본 요리 사진이나 모르는 동물, 식물 사진을 찍으면 Lens가 자동으로 분석해 줍니다.
Gemini AI와 즉각적인 상호작용

Gemini in Chrome은 정말 혁신적입니다.
구글의 AI 챗봇 Gemini가 크롬 브라우저에 완전히 통합되었거든요.
이제 탭을 전환하거나 새창을 열 필요 없이,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AI에게 바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크롬 상단 주소창에 '@gemini'를 입력한 후 스페이스바나 Tab 키를 누르는 겁니다.
그러면 주소창이 Gemini 인터페이스로 변환되어 바로 질문을 입력할 수 있어요.
여러 개의 쇼핑몰 탭에 열어둔 노트북들의 사양을 비교해 달라고 요청하면, Gemini가 각 탭의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서 장단점을 정리해 줍니다. 여러 논문이나 기사 탭을 열어둔 상태에서 "열려 있는 탭들의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을 요약해 줘"라고 하면, AI가 모든 내용을 읽고 깔끔한 요약본을 만들어줍니다.
"@gemini"를 입력한 후 "이번 주 금요일 오후 3시에 팀 회의 일정을 캘린더에 추가해 줘"라고 요청하면, 자동으로 구글 캘린더와 연동되어 일정이 추가됩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Gemini가 제공하는 정보가 항상 100%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거예요.
특정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조사가 필요할 때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되, 중요한 결정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함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광고 없는 깔끔한 읽기 모드

오늘날 웹은 정말 복잡합니다.
기사나 블로그 하나를 읽으려고 들어가면 광고, 팝업, 사이드바, 추천 영상 등등 정말 눈이 피로합니다.
하지만 크롬의 읽기 모드를 사용하면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뉴스 기사나 블로그 글 같은 텍스트 중심의 페이지를 열면, 크롬 주소창 오른쪽에 책 아이콘(읽기 모드)이 있습니다.
그냥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끝입니다. 페이지가 순식간에 변합니다.
광고, 사이드바, 복잡한 디자인은 모두 사라지고 순수한 텍스트와 이미지만 남습니다. 마치 전자책을 읽는 것처럼 편안한 화면이 나타나요.
읽기 모드 상단의 설정 메뉴를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여러 종류의 폰트 중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작은 글씨가 힘들다면 마음껏 키울 수 있습니다.
배경색 테마도 밝은 배경, 어두운 배경, 갈색 배경 등 여러 옵션이 있어요.
줄 간격과 문자 간격도 촘촘한 텍스트를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조정 가능합니다.
이 설정들은 저장되어서 다음부터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텍스트 음성 변환으로 듣는 웹페이지

읽기 모드가 나왔다면, 음성으로 듣는 기능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크롬은 정확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읽기 모드에서 텍스트를 AI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요.
읽기 모드 상단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크롬이 현재 페이지의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차를 운전하면서 뉴스나 블로그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안전하면서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면서 관심 있는 기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을 드래그해서 선택한 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부분만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재생 버튼 옆의 설정 메뉴에서 재생 속도를 조정하거나 여러 성우의 음성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전/다음 버튼으로 문장 단위로 앞뒤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키보드 하나로 원하는 탭 빠르게 찾기

일할 때 탭이 엄청 많이 쌓입니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여러 창, 참고할 자료들, 메일 등 탭이 수십 개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크롬에는 빠르게 탭을 찾을 수 있는 신기능이 있어요.
Windows나 ChromeOS에서는 Ctrl + Shift + A를, Mac에서는 Cmd + Shift + A를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크롬 왼쪽에 작은 창이 튀어나오면서 현재 열려 있는 모든 탭의 목록과 최근에 닫은 탭의 목록이 한눈에 보입니다.
단순히 목록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검색도 가능합니다.
탭의 제목 일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필터링되어 찾는 탭이 강조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라고 입력하면 제목에 "프로젝트"가 들어간 모든 탭이 위로 올라옵니다.
엔터 키를 누르면 해당 탭으로 즉시 이동합니다.
이 기능은 생각보다 자주 쓰게 됩니다. 탭이 많을 때도 쉽게 필요한 탭을 찾을 수 있어서 작업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마우스를 쓸 필요 없이 키보드만으로 모든 작업이 가능해서 효율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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