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 3일 차, 숙소 근처에 있는 Big C 마트. 여행 중 현지 마트 구경하는 재미... 아시죠?
오늘은 Big C를 방문해서 숙소에서 사용할 치약, 슬리퍼 같은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문 열고 들어서자마자 "오~ 크네~" 이게 첫 반응입니다.
한국의 이마트나 롯데마트 정도 크기는 되는 것 같더라고요. 천장도 높고 통로도 넓어서 쇼핑하기 정말 편했습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와서 태국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기에도 딱인데요.
현지인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꽤 보이더라고요. 확실히 치앙마이에서는 유명한 마트인 것 같았습니다.
라면 코너에서 깜짝 놀란 발견! 신라면 볶음면인데 뭔가 다르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태국 유명 요리사와 콜라보한 특별 버전이었습니다.
패키지도 좀 다르고 태국어로 뭔가 맛있어 보이게 설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가격은 태국 라면에 비해서는 비싸긴 했지만, 기념품 겸해서 몇 개 사 왔습니다.
나중에 한국 집에 와서 먹어봤는데 평소 신라면보다 좀 더 매콤하고 향신료 맛이 강했는데... 전 맵질이라서요^^;;;
태국 입맛에 맞게 조정한 것 같았습니다.
김치 코너(응? 김치 코너가 있네?)에서 또 다른 신기한 발견.
파파야로 만든 김치인데 포장지에 한글로 "파파야 김치"라고 적혀있어요! 태국에서 한글 보니까 왠지 반갑더라고요.
파파야로 김치를 만든다는 게 신기해서 하나 사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한국 김치보다는 달콤하고 덜 매운맛이었는데, 한글로 표기되어 있는 거 보니 태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타깃인가 봅니다^^;
계란 코너에서 본 이 분홍색 계란들!
처음엔 "이거 진짜 계란 맞나? 색깔이 왜 이래?" 싶었습니다.
태국에서는 꽤 흔한 음식이라고 하는데, 한국 사람 눈에는 정말 신기한데...
사진만 찍고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쇼핑하다가 배고파서 들어간 푸드코트. 와, 여기가 진짜 태국이구나 싶습니다!
팟타이, 쏨땀, 카오팟 등등 온갖 태국 음식들이 다 있고 가격도 진짜 저렴해요. 맛도 웬만한 식당 못지않게 괜찮았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그런지 재밌더군요.
개인적으로 볶음밥 맛집이네요 ㅎㅎㅎ
아...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가운데 있는 안내소에서 원하는 금액이 충전된 카드를 구매하신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돈이 남아 있는 카드는 다시 반납하면 다시 돈을 돌려줍니다.
과일주스와 인도 간식인 사모사를 판매해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약간 튀김만두라고 보시면 됩니다. 3개 40밧(1,600원)입니다.
치앙마이 여행 중 Big C 방문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단순히 필요한 것들 사러 간 건데, 태국의 식문화도 엿볼 수 있었고 한국과는 다른 상품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특히 현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푸드코트 음식도 맛있고 저렴해서 여행에도 도움이 됐었습니다.
치앙마이 오시는 분들, Big C 한 번 들러보세요.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고, 더위도 피할 수 있어서 일석삼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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